사노라면
내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일에
가슴 속 구멍이 뻥 뚫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멍하니 먼산만 바라보네
어찌 그럴 수 있을까?
궁리해도 궁리해도 해답은 나오지 않아
붙잡고 있는 걸 내려놓아봐.
어둠속에서 길을 찾게 돨 거야.
사노라면
내 마음을 어디론가 잃어버렸어
무작정 일생생활속에 파묻혀
자신을 잃어버렸어
바람결에 흔들흔들
누군가에게 끌려만 갔지
뭔가 가슴속은 터질 것 같은데
그냥 걸어가고
또 걸어가고 아픔을 잊고 있었어
고뇌와 사색속에 너 자신을 찾아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