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장막을 거두라. 뼈저린 한을 가슴에 품고서
겨울내내 몸서리치는 한기에 밤샘집회했지
애간장 녹여가며 가슴을 쓰다듬고
또 한번 가슴을 다독거리며
오로지 자유를 되찾기위해 투쟁운동에 나섰지
눈보라에 몸이 얼어붙어도 오로지 자유의 여신은
네게 희망을 안겨주었지
일상생활이 멈추어지고 오로지 자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될 일
언제부턴가 꽃바람 소녀에겐 걱정이 늘어나기시작했어
항상 웃고 행복했던 소녀가 점차 침울해지고 말이 없어지기 시작햇어
사회가 급속도로 혼란해지고 국민이 서로 양분돼 헐뜯고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확성기로 틀어놓아
대한민국은 아수라장! 누가 옳은지 판단력은 흐려지고
서로 분노하는 극에 달한 상태
평정을 되찾을 법은 없나?
도덕이고 뭐고 인권이고 뭐고 인격도 사라지는사회
근데 너만 유독 꽃바람이 불어서 이제 평정을 되찾았어
그게 정의의 법바람이 불어와 이제 얼굴을 활짝 펴기 시작했어
지금부터 근심일랑 저 하늘에 벗어던지고
환하디 환한 벚꽃바람한테 덥석 안겨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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